지리산 반야봉 후기

주차장

지리산 성삼재휴게소

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산 110-6

주차비 유료(13000원이라 생각)

 

 

등산코스

성삼재 휴게소 - 노고단 고개 - 반야봉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노고단 고개 - 성삼재휴게소

 

자세히 말하자면 성삼재휴게소 -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고개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원점회귀 ]

 

지리산 안내도

 

 

노고단 고개

 

 

전날 비가 왔는데 노고단 고개에 직원(아마 레인저분들인 듯하다)분의 말씀에 의하면 비가 오는 날에는 토끼가 길을 잃을 때가 있다고. 정말 보기 귀하다고 한다.

 

 

곰 주의, 멧돼지 주의

노고단고개에서 첫 반달가슴곰 출현주의 현수막을 봤다면, 5km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기 전 정보를 얻기 위해 서치를 하는 중에 어떤 블로그에서 멧돼지를 직접 봐서 사진까지 올렸더라...

산토끼도 봤는데 곰이라고 없을까... 

 

중간 경치

 

반야봉 정상석

 

 

노고단 입구

노고단으로 가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나는 지인이 예약해 줘서 자세한 예약방법은 모르나, 예약 후 QR코드를 찍고 입장하였다.

 

노고단 정상석

반야봉은 내 발아래 구름이 있었으나, 노고단은 곰탕

바로 앞 2~3m 조차 희미하게 보였다. 

 

점심

근처에 밥집이 없다.

블로그를 탐방하다 메밀국수가 너무 맛있어 보이길래 이지원 메밀국숫집으로 40분 이동하여 늦은 점심을 해결

바로 옆에 이지원 카페도 함께 있다.

 

재고 소진으로 SET메뉴가 안돼서 서비스를 줬다는데,

유부초밥 1pc가 서비스인 듯하다.

 

 

결론

사람들이 제일 높은 지리산이라고 하여서 잔뜩 졸았으나, 생각보다 험난하지 않았다.

 

성삼재 휴게소로 갈 때 차로만 20~30분 올라가야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성삼재휴게소가 1200m쯤?부터 시작하였으니 사실 오르막길은 별로 안된다.

(다른 글들을 보면 노루목부터 지옥시작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동네 난이도있는 산이랑 비교해보면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

 

그럼에도 반야봉까지 왕복 6~8시간이라고 하는데, 노루목까지는 평지가 많다 보니 

능선을 따라 걷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노루목부터 반야봉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능선을 따라 오래 걷는 것도 체력소모가 되기에 동네 산보다는 힘든 것 같고,

반야봉은 초보 ~ 중수 사이쯤 되는데 중수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성삼재휴게소 -> 반야봉 3시간 즈음 소요(휴게 시간 포함)

반야봉 -> 노고단 2시간 30분 즈음 소요(휴게 시간 포함)

노고단 -> 성삼재휴게소 1시간 즈음 소요

 

나는 고인물 따라 초장부터 스퍼트 하여 이 시간이 나온 듯하고... 

성삼재 - 반야봉 원점회귀를 한다고 하면, 나의 페이스대로 가면 6~7시간이 걸릴 것 같다.

 

창원에서 성삼재휴게소까지 운전 2시간 30분

등산 7시간

성삼재휴게소에서 창원까지 운전 2시간 30분

 

몸살이 나진 않았으나 집에 도착했을 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ㅜ